"운전해 줄 사람이나
돈을 벌어줄 사람을 채용할 수 있지만
대신 아파 줄 사람은 구할 수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는 병상이다."
<스티브 잡스>
우리가 돈을 벌고 모으는 목적은
현재 삶과 다가올 노후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기에
큰 문제로 와닿지 않습니다.
게다가 치료 목적의 의료비용 또한 적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은 조금씩 문제가 생길 것이고,
그에 따른 지출은 늘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아직 양가 부모님도 살아계시지만,
잠재적으로 건강 문제가 수면으로 오를 것이고요.
그렇지 않아도 이미 지난해 아버지도 두 차례,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두 달 정도
입원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우리가 건강할 때는 건강이
계속 유지될 것처럼 생활을 합니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말이죠.
6년 전 누이의 떠나보내면서
깨달았던 것이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입니다.
건강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프지 않을 때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MBN, 동치미
생명보험 협회에 따르면,
미국인의 수명은 80.9세,
한국인의 수명은 83.1세라고 해요.
수명이 늘어난 점을 환영하면서도
뒤집어 이런 생각도 듭니다.
미국인보다 은퇴 뒤 활동 시간은 늘어났지만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것인가가
중요한 숙제로 남습니다.
방송에서 함익병 피부전문의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합니다.
"노후에 가진 돈을
왜 간병인을 위해 써야 하냐? "
생각을 바꿔, 그 돈을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투자를 하라고 권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았을 뿐이지만,
모은 돈은 여가로 쓰지 못하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정작 은퇴 후 쉬면서 노후를 즐겨야 할 때,
병들고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 난센스죠.
60세 정년부터 평균 수명까지
대략 20년이 남습니다.
그리고 은퇴 후 평균수명 기간은
평균 9년에 달합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일만 하다
병원 신세를 지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18세기 정치가로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다."
승려였던 틱낫한은 건강함이야말로
세상과 우주에 감사한 표시라고 했습니다.
"몸을 건강히 유지하는 것은
나무와 구름을 비롯한 모든 것,
즉, 전 우주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그만큼 나를 지키는 일은
내 주변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건강하면 나와 연결된 사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나아가 공동체의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언제 떠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아름다운 광경을 오랫동안 지켜보는 것도
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최고의 자산은 "나" 그 자체입니다.
애써서 번 돈을 간병인에게 쓴다는
수동적인 생각보다
능동적으로 건강에 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침대가
병상이라고 말한 잡스의 말이
떠오르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