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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 가는 것

by 도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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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 다빠져 나가고 눈물샘은 쪼그라들고... 그래도 몸무게는 늘고. 혼갈야복이라고 영혼을 갈아넣은 야채볶음을 만들어 조마담 도시락 반찬을 만들어 넣었으니, 갈려나간 내 영혼 만큼 몸무게 줄어라. 줄어라 줄어랏! 바라바라바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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