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다빠져 나가고 눈물샘은 쪼그라들고... 그래도 몸무게는 늘고. 혼갈야복이라고 영혼을 갈아넣은 야채볶음을 만들어 조마담 도시락 반찬을 만들어 넣었으니, 갈려나간 내 영혼 만큼 몸무게 줄어라. 줄어라 줄어랏! 바라바라바라밤!
망설이는 내 손 끝의 삿된 부스러기들 -드디어 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