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은 늘 저를 자극하지만, 요즘은 기술개발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 가끔은 숨이 찹니다.
일상의 틈새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최신 기술을 마주할 때마다 묘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지금은 도구로서 잘 활용하고 있다지만, 어느 순간 내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날이 오지는 않을지, 혹은 기술이 너무나 완벽해져서 정작 인간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게 되는 건 아닐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하곤 합니다.
가끔 이 거대한 흐름 속에 어떻게 올라타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곤 합니다. 저는 이 빠른 속도를 압도하기 위해 두 가지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봅니다.
첫째, 자본의 흐름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기술의 속도가 내 적응력을 앞지른다면, 차라리 그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모인 ETF에 투자하는 편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쫓아가느라 소모되기보다, 기술의 성장이 곧 나의 자산 성장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주도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죠.
둘째, 나의 업(業)과 도구 사이의 접점을 찾는 것입니다.
무작정 최신 기술에 매몰되기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작업에서 AI적 도구가 어떤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는지 냉정하게 살피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술이 나를 대체할까 봐 걱정하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기술을 어떻게 '나의 무기'로 만들지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속도에 질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도를 이용해 나만의 세계를 더 견고하게 다지는 일입니다.
위화감은 경계심으로, 경계심은 다시 구체적인 실행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기술과 나의 연결점을 고민하며, 인생이라는 운전대를 다시 한번 꽉 쥐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