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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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쨍하며 눈을 찌르던 햇살.
선하게 불던 바람.
코끝을 살짝 찌르던 추위.
구름이 거의 없어 맑고 높게 느껴졌던 하늘.
어제야말로 가을의 정석에 가까웠던 날씨였다.
콜드 브루 라떼를 한 손에 쥐고 트라팔가 광장 한 바퀴를 걷는데 이렇게 벅찰 수가.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어제의 기억을 회상하고 싶어 한 템포 쉬고 오늘로 미뤘다.
그나저나 오늘 National 4pm Finish Day 라는데.
그냥 그렇다고.
어쩌다 보니 영국 14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