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 방송작가 꿀팁 (3)

<회식자리 꿀팁>

by Moana


*경) 이 정보는 지극히 편협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작성되었다. (고*


방송가도 요즈음은 회식자리들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횟수가 많다.

상암동 뒷골목만 하더라도 요일을 가리지 않고 술집들이 성행하고 있다.


많고 많은 회식 자리에서 여러모로 살아남는 꿀팁을 공유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라 실패하더라도 책임질 수 없다.)


<숙취해소제>

1+1 하는 제품을 구매해 뒀다가 회식 전에 미리 사서 마시고, 회식 후에도 마시면 더욱 좋다.


<자리>

요즘 회식자리는 보통 자율적으로 자리에 앉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술을 잘 마시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 사람 옆에 앉아야 한다.

저런 경우는 보통 술을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이라, 누군가 억지로 술을 마시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뒷담화 끼지 않기>

이건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이지만, 뒷담화 자리에 잘못 끼었다가는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리에 함께 있더라도 동조하거나 말을 얹지 말고 넘여야한다.


<인맥으로 연결하기>

술자리에서 어느 정도 친해진 관계라면, 꼭 연락처를 교환하고 인맥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방송작가에게 인맥은 능력이기 때문이다. (방송일의 특성상 회식자리에 초면인 분들도 많이 오기 때문이다.)


<조절하기>

*술은 마셔야 할 때만 마시기*

짠을 해야 하는 경우나, 누군가 권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술 마시지 않기

(술이 술을 부르는 타입에게 꼭 명심해야 할 포인트)


<음료 마시며 술 마시는 척 하기>

*자정이 넘어서 쓸 수 있는 방법*

자정이 넘어가면 그 술자리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취해있는데 그때 사용했던 방법이다.

색이 있는 음료를 주문해 소주잔이나 맥주잔에 따라 마신다.

그렇게 하면 누군가는 왜 술을 안 마시냐고 닦달하는데, 술과 섞었다고 하면 대부분 수긍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취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경우, 위험하니 조심히 실행해 보자!)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싫어하는 회식 자리에서 살아남을 때 저런 방법들을 사용했었다.

방송작가의 회식이라고 크게 다른 것은 없고, 누군가에게는 즐겁고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자리이다.

이렇게 피할 수 없어서 어떻게든 버텨보았던 나의 회식 이야기를 끝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