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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Jul 27. 2016

'포켓몬 고' 일본 출시 2일만에 이룬 성과

이미지: shutterstock

지난 7월 22일 일본에서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정식으로 출시된 후 성장세가 매섭다.


수만 이상의 표본을 집계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앱의 이용 상황을 분석하는 앱에이프(App Ape)에 따르면 발매 첫날 안드로이드를 기준으로, 일본의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사용자 수를 넘어섰고, 둘째날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 고'는 미국의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Niantic'과 닌텐도의 자회사인 '포켓몬 컴퍼니'가 손을 잡고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현실 세계에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서비스가 먼저 시작된 해외 일부 지역에서 커다란 열풍과 갖가지 신드롬 현상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App Ape의 남여 연령대 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20대 남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소극적이던 40대와 50대 이상의 사용자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연령대별 사용자 비율이 균형이 잡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티브 재팬의 조사에 따르면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의 20%도 '포켓몬 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켓몬 고'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폭넓은 연령대에 받아 들여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각종 지자체 및 기업과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없이 큰 주목을 받는 게임인 만큼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등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앱에이프(App Ape)가 한국의 5만 표본을 집계한 통계를 바탕으로 추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4일에 사용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포켓몬 고'가 일시적인 관심에 그칠지,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는 한국에서 서비스 출시를 위한 행보에 따라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App Ape Analytics”는 일본 스마트폰 앱 시장 분석 서비스로 수만 이상의 샘플을 집계한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Android와 iOS 앱의 이용 동향 및 수익 등의 분석, 시장 트랜드 파악 및 경쟁 조사, 앱의 마케팅 및 광고 매체의 최적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까지 앱 개발자 및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6,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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