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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biinside Jul 31. 2016

'킥스타터,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서비스 런칭' 외

IT 중심 교육 서비스 모비아카데미의 이채령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필리핀 RBSA 올해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카이아이


항공 촬영 사진을 통해 다양한 지대와 부동산을 조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크 기반 스타트업 '스카이아이(SkyEye)'가 필리핀의 '라이스 볼 스타트업 어워즈(RBSA: Rice Bowl Startup Awards)'에서 올해의 스타트업(Startup of the Year)으로 선정됐습니다.


관련 기사: SkyEye wins Philippine Rice Bowl Startup Award(Deal street Asia)                        

필리핀 마닐라 마카타 시티(Makata City)에서 열린 제 1회 RBSA는 '뉴 엔터프레너스 파운데이션(New Entrepreneurs Foundation)'이 '글로벌 스타트업 어워즈(Global Startup Awards)'와 함께 주관한 행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팀 중 34개 팀이 파이널리스트로 확정됐고, 이중 스카이아이를 포함한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스카이아이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임팩트 허브 마닐라(Impact Hub Manila)'가 주관한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지난해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ASEAN RBSA 파이널의 수상팀들은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다시 한 번 경연을 벌일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소셜 러닝 플랫폼 '티미' 시리즈 A 투자 유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소셜 모바일 러닝 플랫폼 '티미(Teamie)'가 15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2억 5천만원)의 시리즈 A 투자를 마감했습니다. 싱가포르에 적을 둔 벤처 캐피탈 회사 ACP와 스프링 시즈 캐피탈(Spring Seeds Capital) 사가 진행한 이번 라운드에는 피스테크 벤처스(Phystech Ventures)와 엔젤 투자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관련 기사: Learning platform Teamie raises US$1.1M in pre-Series- A funding led by ACP(e27)


2011년 설립된 티미는 초등교육기관, 대학교, 기업 등에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티미 측은 이번에 투자 받은 기금을 R&D 분야에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학습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의 포켓몬 고 금지령


인도네시아에서 '포켓몬 고(Pokémon Go')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정부 기관 등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켓몬 고 때문에 공무원들의 근무 태도가 나빠진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미 경찰과 대통령 궁에서는 근무 중 포켓몬 고를 금지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인도네시아 군대(TNI)에서는 병사들에게 근무 중에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면 스마트폰의 GPS 기능 때문에 군사 시설이 노출될 수 있으니 이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자바 주의 항구도시인 치르본에서는 지난 7월 19일, 어느 프랑스인이 포켓몬을 잡으려다가 실수로 군기지에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게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종교계에서까지 포켓몬 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Pokemon Go’ poses threat to national security, says Indonesian military(Aisa pacific report)


#킥스타터,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서비스 런칭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Kickstarter)'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두 국가의 스타트업과 개인이 원활하게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관련 기사: Crowdfunding platform Kickstarter to expand operations to Singapore & HK(Deal street asia)

이미지: Kickstater 홈페이지

이전까지 킥스타터는 영국, 미국, 호주, 몇몇 유럽 국가 등 18개 국가에서만 공식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아시아의 투자자들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발급한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용 계좌 등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두 국가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킥스타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즈 디렉터 줄리 우드(Julie Wood)는 이번 런칭을 통해 싱가포르나 홍콩 사람들이 고안한 유용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세계와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싱가포르 미디어 컴퍼니 E27 시리즈 A 투자 유치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컴퍼니 'E27'이 3백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25억원)를 유치하며 시리즈 A 투자를 마감했습니다.


관련 기사: Southeast Asia tech media company E27 raises $2.2M(Tech Crunch)


이번 라운드에는 중국의 테크템플 그룹(TechTemple Group)과 리니어 벤처(Linear Venture), 인도네시아의 컨버전스 벤처스(Convergence Ventures), 싱가포르의 벤처크래프트(Venturecraft), 스페이스몹(Spacemob) 등이 참여했습니다. E27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뉴스를 다루는 사이트 e27.co로 유명한데요, 앞으로는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 및 관련 행사 주최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진행하는 테크템플 그룹이나 인도네시아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컨버전스 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각종 이벤트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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