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전략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글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글은 아래 목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프로덕트 전략이란?
2. 정보 모으기 *
3. 인사이트 발굴과 선택
4. 목표&가정, 종합하기
5. 전략 커뮤니케이션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프로덕트전략은 프로덕트비전과 프로덕트로드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3년 후를 바라보는 비전과 당장 한 달 후에 릴리즈해야하는 프로젝트들의 로드맵을 연결해줄 수 있는 프로덕트전략은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프로덕트전략을 구상하고 정의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먼저 생각해보면 보다 접근이 쉬울 것이다.
우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필요한 정보들이 무엇인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회사, 고객, 프로덕트 관점에서 우리가 필요한 정보들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이러한 정보들은 회사가 되고자 하는 것, 그리고 과거 고객의리서치, 프로덕트 행동과 분석 리포트, 경쟁사 벤치마크, 그리고 산업/마켓 트렌드, 고객 리서치 결과(서베이, 인뎁스인터뷰, UT등), 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훌륭한 프로덕트전략을 만드는 것은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특정한 문제, 트렌드 혹은 게임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요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후에 의미있는 기회요소들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러한 인사이트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의미있는 프로덕트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것은 프로덕트매니저, 프로덕트디자이너, 테크리더 등 업계에 종사하는 실무, 리더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한 프레임웍이 있다면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우선 X축은 Business, Customer로 나누고 Y축을 Internal, External로 나누어보자.
1사분면(External-Customer): 고객행동, 습관을 변화시키는 외부적 변화에 대한 내용이다. 프로덕트 외부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역이다. 통신망의 대역폭이 높아지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넷플릭스가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로 성공, 빅데이터가 쌓여가며 AI서비스들이 흥하고 있는 것들이 사례가 될 수 있다.
2사분면(External-Business) : 이 경우는 고객의 행동의 변화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체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고 급진적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마이클포터의 경쟁전략에 대한 사례에 나오는 것 처럼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저가항공사로 코스트를 급진적으로 낮추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것이 사례가 될 수 있다.
3사분면(Internal-Business) : 인터널 프로덕트에 대한 고민(보통 자동화, 효율화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경우이다. (사내 서비스였던) 아마존의 AWS, (대학내 서비스였던) 페이스북의 성장사례들이 예가 될 수 있다.
4사분면(Internal-Customer) : 고객의 행동과 프로덕트의 사용과 관련있는 기회요소들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회사의 프로덕트는 어떤 경우 성장하고 있나? ‘페이스북은 10일동안 7명의 친구가 생기면, 트위터는 30명을 팔로우하기 시작하면 잔존율이 높아진다’와 같은 사례들이 예가 될 수 있다. (친구 리텐션과 고객행동 사이에 있는 보통 Aha moment, North Star Metric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내의 자료들, 혹은 구체적으로 정리된 인사이트들을 먼저 살펴보고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새롭게 시도해보아야 하는 영역이나, 기존 자료,인사이트들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프레임웍들을 활용해보아도 좋을 듯 하다.
다른 경쟁 플레이어들과 비교를 하는데 좋다.
마이클포터의 5 Forces Analysis와 같은 전략을 위한 수많은 벤치마킹 방법들이 있지만, 차트형태를 빌리면 보다 비교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보여진다. 쉽게 정리해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목표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가치를 제안하는 경우 가장 강력한 힘을 얻은 기업으로써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관련해서 다양한 템플릿들이 있지만, 간결하게 참고가 될 만한 템플릿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ERRC는 Eliminate, Reduce, Raise, Create의 약자로 집중해야 할 기회요소들을 나누어서 보는 프레임으로 적절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각각의 요소들 중에서 Eliminate, Reduce에 해당하는 기회들은 날려버리고 Raise, Create에 해당하는 기회요소들에 대해 집중하고, 더 발전시키고 통합할만한 부분들을 찾아낼 수 있다.
맥킨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사이트발굴 프레임웍으로 유명하다. 자료를 찾아보니 2009년에 소개가 되어있고. 벌써 15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고 할까.
이 도구의 장점은 시계열로 다르게, 그리고 시각적으로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인사이트를 정의할 수 있다는 점이다. Horizon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마다 소요되는 시간과 목표를 정의하여 공유할 수 있다.
Horizon1 : 현 비즈니스를 유지, 핵심 비즈니스를 방어하며 집중할 수 있는 인사이트 (12개월 내)
Horizon2 :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 (12~36개월 내)
Horizon3 : 파괴적인 혁신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사이트 (3년 이후)
이렇게 각각의 Horizon을 나누어 인사이트들을 구분해볼 수 있다.
하지만 매달 급변하는 이 세상에서 3년 후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 기간에 대해서는 수정이 필요해보이는 지점이 보이기는 한다. 이 외에도 카노모델, BCG Matrix, 포터의 5Forces, 맥킨지의 7s Framework,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Value Proposition 캔버스 등 전략정의를 위해 활용되는 템플릿들은 많이 존재한다.
상황에 맞추어 잘 활용을 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어서 다른 글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목차를 참고해주세요.
1. 프로덕트 전략이란?
2. 정보 모으기 *
3. 인사이트 발굴과 선택
4. 목표&가정, 종합하기
5. 전략 커뮤니케이션
Reference
https://www.blueoceanstrategy.com/tools/four-actions-framework/
https://www.shopify.com/blog/value-proposition
https://www.cascade.app/blog/mckinseys-three-horizons-of-growth
해당 글은 글쓰는몽글C 님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