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모빌리티 산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지금까지 제 브런치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하나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야기 두 번째는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카테고리로 커리어 편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커리어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그 첫 번째 편으로 개인적으로 커리어 전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했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프로그래밍을 했도 어설프지만 Text 게임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후부터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자 하였고, 대학교보다 전공을 우선 시 해 컴퓨터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개발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15+ 지난 현재는 사업기획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혹시나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수 있는 분들을 위해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총 7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틈틈이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7편) 향후 하고자 하는 일
개발자에서 사업기획자로 이야기는 총 7편에 걸쳐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첫 편으로 먼저 개발로 했던 업무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야기하려고 하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사용한 개발 언어
2. 개발자로 담당 업무
3. 개발자, 컨설턴트로 주요 역할
먼저 개발 언어적 측면에서 사용 했던 개발 언어로는 C, C++, SAP ABAP, ASP, PHP, 델파이였습니다. 지금 흔히 이야기하는 Java, 루비, 파이썬과 같은 언어를 시기적으로 상황적으로 해당 언어가 접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중 제가 주로 사용했던 개발 언어 SAP ABAP이라는 언어는 SAP라는 ERP 시스템 전용 개발 언어였습니다. ABAP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4세대 언어로, 기존의 3세대 언어 C나 C++, JAVA 보다 자연어에 더 가깝우며, 이 언어는 SAP사에서 제공하는 ERP 소프트웨어인 SAP R/3 시스템을 회사에 맞게 구축하는 데 쓰이는 SAP R/3에 기반을 둔 언어입니다. 기타 회사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간계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용어로 DevOps와 유사한 개발업무를 수행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사용한 개발 언어가 ASP, 델파이, C++을 사용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개발 영역적으로 제가 했던 업무를 소개하기 전에 개발자의 역할, 업무 혹은 구분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개발자 구분은 다양한 형태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현재 쉽게 구분하는 유형으로 보면 프런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로 구분하며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런트 엔드 개발자
- UX Designer :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화면 구성 및 기능을 담당
- Web Designer : UX Designer가 구성한 것을 토대로 디자인을 담당
- Front-End Developer : 위의 디자인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래 밍 담당
2) 백엔드 개발자
- 서버 관리자 : 서버 환경설정, 서버 구성 관리
- DB 관리자 : DB 설계, Data 관리 및 최적화
- Back-End Developer : 서버 자체를 코딩
제가 개발했던 분야는 위에 서 구분한 방식으로 구분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이 아닌 B2B 서비스 개발자였기 때문입니다. SAP는 ERP 프로그램으로 재무, 영업, 인사 관리, 상거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입니다. 표준으로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기업마다 적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개발 언어가 ABAP으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이에 앞선 구분한 개발자의 영역을 기준으로 제가 했던 업무를 살펴보면 사용자가 접하는 화면 구성 및 기능을 정의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백앤드 로직 개발 및 DB설계를 하는 업무를 했었습니다. 즉 UX Designer + Front-End Developer + DB 관리자 + Back-End Developer을 합쳐진 영역을 하는 개발자가 아닌가 합니다.
전체 경력으로 보면 대략 3~4년 정도 개발자로 2~3년 정도 컨설턴트로 일을 하였습니다. SAP에서 컨설턴트라 함은 SAP 기반 기업의 업무 영역 (재무, 회계, 구매, 영업 등)의 프로세스를 SAP 기반으로 최적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화 및 Best Practice를 추구합니다. 현재 많이 언급되는 서비스 기획자와 비교하 지면, 고객(B2B)의 요구사항을 혹은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서비스를 기획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발 및 컨설턴트로 일을 하며 다양한 곳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에어부산 ERP 구축 프로젝트, 아시아나항공 SAP 통합 프로젝트, 아시아나 항공 FirmBanking 재구축 프로젝트, 금호석유화학 EIS 구축 프로젝트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SAP ABAP 및 컨설턴트 유망한 직업군으로 많은 분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컨설턴트로 다양한 일을 담당하며 다양한 업무 범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재무, 회계, 입출금, 구매, 설비관리 등의 업무들은 회사 전반에 부서 간에 일을 하는 절차와 프로세스를 그리고 이를 효율화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자로 했던 일에 대해 개발 언어, 개발 영역, 그리고 주요 업무 역할에 대해 이야기드렸습니다. 다소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편에는 오래 동안 해왔던 개발자를 그만 두기로 한 이유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발자에서 사업기획자로 이야기는 총 7편에 걸쳐 이야기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로 개발자를 그만두게 된 이유입니다.
이번 이 이야기하려고 하는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장인으로서 개발자
2. 개발자의 미래를 고민하다.
3. 직장인의 미래는
4. 그래서 개발자를 그만두다.
개발자라는 직무는 참 매력적인 직무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직접 확인 함으로써 뿌듯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편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전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SAP 개발 언어인 ABAP를 사용했습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ERP 도입을 많이 하였고 그중에서도 SAP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았던 것만큼 업무적으로 유망한 직종이었습니다.
모든 개발자 그 하듯이 개발자는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수인 직무입니다. 새로운 개발언어 개발 방법론들이 나오고 있고 시대의 변화 이를 적절히 따라가기 위한 기업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로서 꾸준히 공부하였고 이를 정리하여 책을 쓰고자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저작권 이슈로 정식 책이 아닌 여러 분들과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형태의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개발자의 미래를 고민할 때, 직장 선배분들의 모습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15년 차 선배님은 새롭게 바뀌 회사 시스템 및 새로운 개발 언어를 새롭게 배우셔야 했고 이제 새로운 언어를 배운 저와 개발자로서는 동일한 위치에 있어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회사 입장에서 ABAP 기준으로 10년 차 선배와 저는 동일한 ABAP 1년 차였습니다. 물론 퍼퍼먼스의 차이가 일부 있수 있지만 경제성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언어를 젊을 때 배운 분들이 더 경쟁력이 있지 읺을까 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발 언어가 변경될 수 시대적인 흐름에서 이전에 배웠던 개발 언어는 직장인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예전에 코볼 포트란이란 언어를 사용하고 직장 생활을 했다면 C 혹은 지바를 사용하는 시대에는 이전에 코볼 포트란의 경력은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고민에 끝에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없어지지 않는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의 직무를 찾게 됩니다.
직장생활 초기 선배들은 직장 생활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20여 년 직장생활 이후 은퇴 이후 삶은 새로운 영역으로 흔히 그때 용어로 기승전 치킨 집이라는 말이 있었고 이를 치킨집 수렴 이론이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문과, 이과)의 진로는 향후 CEO, 이사, 백수, 작가, 등으로 진로 성장하게 되나 최종 마지막 직업은 치킨집이라는 말입니다. 재미로 읽은 내용이었지만, 실제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조금은 다른 결말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여러 이유들( 개발자의 성장 한계, 직장인의 미래 등)으로 개발자를 그만 두기로 합니다. 이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도메인, 산업 등을 고민하게 됩니다. 디테일한 기준을 잡지는 못했지만, 당시 생각했던 기준은 지식이 누적되고 쌓은 지식이 없어지지 않고 다음 진로에 기반이 되는 업무, 혹은 도메인, 산업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고민의 답은 다음 편 "3편) 개발자 이후 커리어"에서 계속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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