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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빌리티그라운드 Sep 01. 2020

바람이 빚어낸 폭스바겐 ID.4

놀라운 성능과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폭스바겐의 첫번째 전기 SUV ID.4는 디자인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에어로다이내믹의 놀라운 형태와 물이 흐르는 듯한 라인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ID.4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컴팩트 SUV 세그먼트의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 SUV는 앞으로 유럽, 중국 ,미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책임자인 클라우스 지시오라가 그의 팀과 함께 이 SUV를 디자인했기에 누구보다 ID.4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ID.4는 일렉트릭  디자인의 진화 그 자체다. 디자인은 분명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흐르는 듯 유려하며 강력한 인상을 준다. 

이것은 새로운 방식의 자신감의 표현이다. 디자인은 바람 그 자체를 표현하는것과 같다. 동시에 ID.4의 모던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는데, 헤드라이트와 시그니처 라이트가 ID.4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좋은 디자인은 언제나 기능적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에서 공기저항에 대한 부분은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인 클라우스가, 'ID.4의 일렉트릭 디자인의 핵심은 공기역학에 있다'고 설명할 정도다. ID.4는 0.28이라는 놀라운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은 많은 부분 변했는데 기본적으로 차체와 실내공간 모두 뒤쪽으로 끌어당기는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진행되었는데, 테일램프와 대형 루프스포일러 디자인을 통해 공기의 흐름을 깨끗하게 분리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110억 유로를 전기 모빌리티에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 SUV ID.4는 ID.3에 이어 전기차 플랫폼 MEB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모델이다. MEB 플랫폼은 전기 구동 전용 시스템으로 개발되었고 컴팩트한 구동 시스템 디자인 덕분에 실내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게 된다. 0.28의 공기저항계수와 확장 가능한 배터리시스템 덕분에 ID.4는 WLPT(유럽) 기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ID.4는 런칭 초기 후륜구동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전기 모터를 활용한 4륜 구동이 출시될 예정이다. 고전압 배터리는 낮은 무게중심과 안정성을 위해 샌드위치방식으로 설계되어 차체 하부에 위치해 효율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모두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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