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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목하사색 Dec 08. 2022

돕는 자

따뜻하고 유능한 "돕는 자"가 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생활의 일부였던 교회에서 어떤 이들의 봉사로 인해 내가 누리고 있는 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부터 인 것 같다. 

  막연했던 생각이 나이를 먹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나도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됐다.

  남편 또한 봉사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라 바쁜 일정 틈틈이 봉사를 하며 삶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남편과 함께 미얀마 건축 봉사를 다녀온 분이 돈은 벌면 벌수록 "소금물"을 마신 것처럼 갈증이 나서 끝없이 들이키고 싶은데 봉사 하면 "생수"를 마신 것처럼 갈증이 해소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돈으로 후원을 할 수 있지만 자기가 직접 현장에 가서 몸으로 봉사를 하고 오면 감동이 배가 된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누군가를 돕는 일, 눈에 보이는 보상은 없지만 내면에 쌓이는 만족감은 크다.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쌓아야 한다.

  꾸준히 쌓은 자신의 경험과 실력이 있어야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다.

  누군가를 모방해서 잘난 사람인 척 행동하더라도 실상 내실이 없으면 쉽게 무너지고 만다.

  내일의 나를 위해  도전하고 실행하는 것들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돕다
남이 하는 일이 잘 되도록 
거들거나 힘을 보태다.

위험한 처지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다.

어떤 상태를 
증진하거나 촉진하다.

네이버 사전

 

 내 삶에서 "돕는다"라는 가치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누군가를 도우며 내 삶을 만족감으로 채워가고 싶다.

  자연스레 수익화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나의 순수한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되돌아오는 메아리는 나를 풍요롭게 해 준다.  

  꾸준히 경험을 쌓고 내실을 다져서 따뜻하고 유능한 "돕는 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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