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4
‘코칭의 유용성이 널리 알려져 모든 사람이 코치가 되는 것을 꿈꾸는 세상, 모두가 코치가 되는 세상은 코칭을 통해 고객의 내면에 Self Coach가 형성되어 독립적인 항해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2020년 3월, 유튜브에 올린 회사 모두가코치가되는세상(모코세)에 대한 영상의 시작 멘트이다.
오늘 특강은 동국대 상담코칭학과 라이프코칭연구회에서 모코세를 안내하고 나의 코칭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2012년 아니 그전부터 시작되었던 나의 코칭 경험을 정리할 수 있었다.
모두가 코치가 되는 세상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등장하는 요리사가 내뱉은 한 대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Anyone can cook.”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말에서 모든 사람이 코치가 되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회사명을 '모두가코치가되는세상'으로 변경하였다.
코칭의 유용성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삶에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헤더스코칭쇼를 통해 실현해 가고 있다. 시간과 비용의 어려움으로 코칭을 개인적으로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달 만원으로 꾸준히 참여하기만 해도 코칭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고 셀프 코칭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한다. 이런 이유로 셀프 코치, 셀프 코칭, 셀프 리더, 셀프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런 내용을 저서 ‘스몰 미라클 코칭’과 공저 ‘팀장의 끗’에 녹여내었다.
코칭이라는 분야를 몰랐음에도 전문코치가 되기 전부터 코칭은 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면서 코칭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코칭을 접한 후에 깨달았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경청했고, 타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린 질문을 하고 있었다. 또한 그 경험은 나도 동시에 성장시켰다. 전문 코치가 되기 전 지나온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8년간의 값진 경험은 ‘코칭은 코치를 성장시킨다.’는 결론에 이르게 했다.
고객은 코칭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한편 코칭을 통해 가장 먼저 더 많은 성장을 하는 것은 코치이다. 결국 코칭의 유용성을 널리 전파하면서 고객과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 도울수록 내가 그 유익을 더욱 누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우리 모두가 코치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