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든 Mar 31. 2024

브런치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Why not?

카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 오픈이 될지, 해프닝에 그칠지 아직은 모릅니다. 오픈할  있으면 좋겠습니다. 분류되지 않으려는 정신으로 살아온 제게 카페란 오롯이 ‘모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오래전, 무심결에 아끼는 노트에 적었던 꿈이 현실이   같아, 알면서도 모른  가장하는 삶의 이중성에 아찔한 밤입니다. 적지 않은 시간, 막연히 브랜딩을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그게 이때를 위함일 줄이야. 카페 창업은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1% 미만의 성공.  무시무시한 수에 몰락하고 싶지 않습니다.


SWARIN. 인도 사막에서 운영하려던 카페 이름입니다. 스와린이란 이름은 사용하지 않겠지만 그 의미는 고스란히 가져올 생각입니다. 음, 왜 이런 글을 쓸까요. 이 야심한 새벽에. 오늘 할 일도 많은 사람이 말이죠. 지금 이 시점이 제겐 막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그럴 때가 있잖아요. 말하고 싶고, 나누고 싶을 때. 그게 전부예요. 라고 생각하고 나니… 브런치가, 브런치 작가님들이 꽤 좋았나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Rainy da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