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말, 마음
나는 섬과 항구가 답답하다.
1-
섬은 배가 없으면 나갈 수 없어서, 갇혀 있다는 느낌에
항구는 만남과 이별의 장소라 많은 기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곳의 공통점은 나가고 들어오는 곳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섬은 들어가면 나가기가 어렵고
항구는 나가면 들어오기가 어렵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육지를 환경을 통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섬을 육지랑 이을 수가 없고, 나가려도 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섬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그 곳에만 생활하기 때문에
그 곳의 문화와 분위기에만 익숙하다.
그래서 그 곳이 문화와 분위기와 다르게 되면
본의 아닌 오해를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말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것
3- 사람의 마음
사람의 마음을 올 때도 마음대로 갈때도 마음대로이다
하지만 마음의 오고 감은 계기가 있다.
마음이 오는 것도
마음이 가는 것도
그 사람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한 해명은 불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그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나 라는 생각을 해보니
환경과 말, 마음이 내가 통제하고 싶은 것들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