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리더십의 발현
대화를 하자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불안한 마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떤 감정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든 그것은 불안이다.
상대가 어떤 얘기를 할지에 촛점이 맞춰져 있기에 불안한 것이다.
세상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 엄마, 남편이 얘기를 하자고 하네. 그런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생겨 "
" 그랬구나. 그리고 만나서 얘기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보고 잘 얘기해 "
" 알았어. 얘기 끝나고 엄마보러 갈께. 편해지고 싶어 "
2023년이 오고 있다.
2021년부터 물병자리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물병자리의 시대는 변화, 융통성, 자유의 시대라고 알고 있다.
그런 변화들이 실제로도 내 삶에서는 많이 일어났다.
2022년을 되돌아본다.
2022년 새로운 만남들이 생겼다. 만남들 속에 있는 사람들을 응시한다.
그들의 삶이 궁금했다. 그 사람의 스토리와 역사가 궁금했다.
그렇게 나는 늘 타인의 삶을 읽어내는데 특화되어 있었다.
그것이 어린시절부터의 지금에서의 일에서의 나의 임무였다.
그래서였을까?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데는 인색했다.
나의 삶을 구체화하고 실현화시키는 것은 부족했다.
나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2022년의 삶은
만남도 사람도 새로웠지만 나는 잠시 멈춰 있었다.
용기나 동기가 필요한게 아니었다.
2023년은
나를 또 다른 새로운 만남들과 사람을, 계획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늘 그렇듯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은
내가 원할 때 나에게 오는 것이며,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