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r of fragrances
조향사가 자유로이 조향을 했을 때 나오는 결과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는 프레데릭 말.
12명의 조향사들이 어떤 형식이나 경제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향수를 만들도록 기회를 주고, 그렇게 완성된 향수는 하나의 작품을 소개하듯 향수명과 함께 조향사의 이름을 향수병에 새긴다.
그가 브랜드명에 출판, 발행의 뜻을 가진 에디션(Edition) 이란 단어를 쓴 이유가 바로 여깄다.
My love in life is to work with artists, perfumers, architects, designers. When I work on product with, or for, these brilliant creators, I already trust the result.
- Frédéric Malle
할아버지가 디올 퍼퓸 하우스 창시자인 세르쥬 애틀러-루이쉐 (Serge Heftler-Louiche), 어머니 또한 디올 퍼퓸 하우스의 아트 디렉터로 일하며 현재까지도 클래식한 향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올의 오 소바쥬 'Eau Sauvage'를 탄생시켰다.
그는 뉴욕대에서 미술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하고 조향사의 길을 걸었다. 크리스찬 라크르, 에르메스 등 여러 군데에서 향수 컨설턴트로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2000년에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을 설립하였다.
현재 파리가 아닌 뉴욕에서 가족들과 생활을 하고 있다는 프레데릭 말.
한 인테리어 잡지에 소개된 그의 집 인테리어에서 엿볼 수 있는 그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안목.
향수, 미술 작품, 인테리어 모두 그가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라 했다.
매장 인테리어 또한 자신의 개인 소품을 가져다 쓸 정도로 각별한 애정과 신경을 쓴다고 한다.
Geranium pour monsieur
by Dominique Ropion
달달하면서도 살짝 스파이시한 시나몬 향과 함께 느껴지는 시원한 민트향
제라늄과 함께 오래 남는 머스크의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
L'eau d'hiver
by Jean-Claude Ellena
아이리스와 헬리오트로프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상당히 파우더리 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드는 향수.
"Perfume is a silent language that people speak but don’t understand. People will be drawn naturally to fragrances that suit them”
- Frédéric Malle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향수에 자연스럽게 이끌릴 것.
CREDIT
Editor. 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