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ˈmoʊ-]미모사(잎을 건드리면 이내 오므리며 늘어지는,민감한 식물)
3월 8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
이탈리아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들에게 노란 미모사 꽃을 선물한다고 한다.
이날을 기념하여 이 미모사에 대해서 다뤄 보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경제 불황과 정치적 변화 시기였던 2009년.
팬톤에서는 빛과 태양을 상징하면서 희망과 확신을 표현하는 노란색, 미모사 컬러를 올해의 색으로 지정하였다.
프랑스 남부나 이탈리아 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무심코 꽃의 향을 맡겠다고 킁킁거리면 찌릉내에 깜짝 놀랄 수 있다. 이미 알면서도 여러 번 당했다.. 그래도 예쁜 노란색의 앙증맞게 피어난 미모사 꽃을 보면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미모사의 꽃과 잔가지에서 추출한 앱솔루트는 달달하면서, 은은한 플로럴 향, 봄에 잘 어울리는 마음을 포근하게 진정시켜주는 향이다.
1. 'Mimosa' by Prada
살짝 과일향스러운 은은한 미모사 꽃 향기가 봄에 아주 어울릴 만한 향. 여린 소녀 이미지가 떠오른다.
2. 'Mimosa & Cadardamom' by Jo Malone
멘톨과 생강향이 나는 카다멈을 달달한 미모사 꽃향기가 덮으면서 점차 따듯한 바닐라스러운 향과 우디함이 조화를 이뤄 아주 매력적이다.
3. 'Mimosa pour moi' by L'artisan parfumeur
그린스러우면서 실제 미모사 꽃에서 나는 찌릉내가 그대로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굉장히 파우더리 해지면서 잔잔한 미모사 향을 느낄 수 있다.
4. Fleur de Mimosa by & Other Stories
거품을 낼 때 시트러스 한 상큼한 향과 함께 짙은 미모사 꽃향이 전달된다. 비누를 물로 씻어내고 난 후엔 굉장히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이 남아서 흥미롭다. 씻을 때 나는 향이 산뜻한 꽃향이기 때문에 여름에 써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Fluer de Mimosa 라인은 바디솝, 핸드솝, 바디 미스트, 그리고 향수 제품까지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ditor. BE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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