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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인간의 상호작용, 식물인문학

by 정재경 식물인문학자 라이프리디자이너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난 것인가’ 같은 질문이 인문학적 질문입니다. 인문학은 사학, 철학, 역사학, 종교학, 신학, 언어학, 문학, 예술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인간의 사고와 감정,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먼저 인문학이란 영어로 humanities로, 인간의 경험, 사고, 문화, 예술 등을 다루는 학문 분야입니다. 영어 어원은 라틴어 ‘humanita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며, 로마 시대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에 의해 『웅변가에 관하여(Oratore)』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조금 더 넓게 생각해 보면 인문학은 인간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나타나는 사회 현상까지 연구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까지 포함합니다. 그러니까 한 개인의 영역, 개인이 모여있는 사회까지 탐구하는 인간에 대한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에서 인간의 경험과 문화를 탐구할 때 사용하는 방법은 비판적 분석, 해석, 비교, 문화적 상호작용이 주로 사용됩니다. 인간성과 우리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합니다. 인문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을 통해서 인간의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를 하고, 보다 바람직한 삶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물과 인간의 상호작용


식물인문학은 식물과 인간의 깊은 상호작용과 영향을 탐구합니다. 식물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보다 확장해 철학, 역사, 문화,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식물이 맺는 관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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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10년간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생존 원리를 인간 삶에 적용, 식물인문학 기반 라이프 리디자인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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