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어제 우리 집 오실 분들과 계약을 마쳤고, 우리 이사 갈 집도 정했다. 내일 계약할 거야. 그동안 쓸 임시 사무실도 정했고. 마치 7년 전 판교도서관 앞 작은 사무실을 얻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네. OO동 땅을 사는 게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걱정이 되지만 그냥 마음의 소리를 따르기로 한다.
그동안 경험을 많이 쌓았고, 지금 엄마와 아빠 같은 의사 결정을 하려면 같은 시간과 같은 일들을 겪어야 할 테니까. 그동안 우리의 경험을 믿는 거지. 이사 갈 집은 2층인데, 1층에 넓은 정원이 있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라 한다. 그래도 창 밖으로 마당이 보이니 괜찮더라. 매우 조용하고, 세대수도 적어 인적이 드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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