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잔소리가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달릴 때를 생각해 봐. 눈앞만 봐서는 멀리 볼 수 없다.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바라보고 어디로 갈지를 정해야지. 어제 네가 한밤중에 6학년 때 문집을 들고 와 OOO가 쓴 글을 보여 주었지? 그 친구가 OO 중학교 간 친구 맞지? 13살부터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기 삶을 사는 친구는 어떻겠니. 유튜브를 보며 헤- 하고 있는 순간에도 ‘자기’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더 성장하다 보면 혼자 자라서는 재미없다는 걸 알게 되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웃에게, 사회에게 관심이 자란다. 사람도 숲처럼 함께 자랄 때 건강하고 행복해.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아들을 보면 부모가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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