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잔소리가 그리울 때
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잔소리가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첫 번째 시험을 앞두고 긴장도 되고, 잘 보고 싶으면서 포기도 하고 싶고 그렇지? 시험을 왜 봐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 거야. 그런 걸 경험하는 시간이다.
우리가 좋아하던 바이올리니스트 김 봄소리 기억하니? 그동안 그는 세계를 날아다니며 연주하는 음악가로 성장했는데, 오늘 아침 영국 음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Professional life is a lot harder than endless competitions.’ 프로의 세계는 끝없는 콩쿠르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그 시험 정도 젓가락 다루듯이 할 수 있어야 프로로서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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