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잔소리가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우리는 우리가 보낸 시간들의 집합체란다. 어제 네가 숙제할 시간이 없다고 했지? 처음에 30평 대 집에서 100평으로 이사하니, 엄마도 일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집이 너무 크니, 여기서 저기 움직이는 데에도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거야. 그래서 집에서 움직일 때도 뛰듯이 다녔다. 그걸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 매 순간 집중해야 해.
예를 들면 빨래를 돌려놓고 2시간짜리 호흡의 일을 시작한다. 그럼 그 일이 끝날 때쯤 되면 빨래도 끝나겠지? 그럼 2층에 올라왔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한 번에 해 치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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