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일 편지 | 엄마의 따뜻한 다독임이 그리울 때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 809일 동안 쓴 편지를 연재합니다. 자기만의 사춘기를 지나는 분들께 따뜻한 다독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재경 작가
아들, 지금 너에게 편지를 쓸 때쯤 되면 엄마는 2시간 정도 계속 글을 쓴 상태가 되거든. 그럼 머리가 뜨끈뜨끈 해진다. 관자놀이 앞쪽 부분의 뇌가 컴퓨터처럼 뜨거워져. 그리고 네게 편지를 쓴다.
외할머니가 며칠 전에 오셔서, 엄마에게 열 사람 몫을 한다고 몸과 머리를 좀 쉬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도 우리 엄마라 엄마에 대해 진짜로 걱정해 주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엄마는 다 알지, 엄마니까.
내 몸의 한 조각과 내 에너지를 투입해 키우는 자식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엄마지. 아들, 온라인 수업을 해서 눈이 아프고 피곤하면 산책도 하고, 초록 잎도 보고 해야 한다. 엄마는 틈새 틈새 쉬는 법을 알기 때문에 좀 더 몸과 머리를 쓸 수 있지 않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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