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수선화

웰니스 가이드 | 초록생활

창조성을 깨우는 트레이닝을 코칭하고 있습니다. 창조성은 문제해결력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금까지 없던 방식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고, 일상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창조성은 마음처럼 누구나 갖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그 존재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많은 능력이 그렇듯, 창조성도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쓰면 개발할 수 있습니다. 창조성은 조개의 촉수와 같아서 안전하다고 느낄 때만 조심스럽게 실체를 드러냅니다. 우리는 어떨 때 안전하다고 느낄까요? 누군가의 지지를 받을 때, 사랑을 느낄 때가 그렇습니다.

창조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는 비밀 유지를 약속하며 시작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대신 환대 속에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12주 과정 중 6주 차 워크숍의 과제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곳을 가보는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이유는 망막에 비치는 풍경, 달팽이관을 통하는 소리, 피부에 닿는 바람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감각을 벼리는 방법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낯선 곳에 혼자 가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