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깊어질 때

가루이자와 히로시 센쥬 뮤지엄

by 정재경

존 레넌과 오노 요코가 사랑했던 도시, 가루이자와에는 히로시 센쥬 뮤지엄이 있다. 한국의 갤러리 대표 두 분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은 곳이다. 바닥의 경사면을 그대로 살려 지은 미술관에 서서 비스듬히 내려가는 바닥면을 따라 그림이 한 점, 한 점 걸려있다. 그림이 소실점을 따라 걸려 있어 한눈에 들어오는. 신비로웠다.


미술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다. 그래서 눈으로, 가슴으로 더 깊게 볼 수 있었다. 작가의 작품이 갑자기 정신의 힘이 강해진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즈음부터 히로시 센쥬 작가는 폭포를 그렸다. 무슨 일이 있으면 갑자기 작품이 이렇게 강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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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삶의 철학을 7권의 책으로 썼어요. 식물인문학 기반 웰니스 센터 초록생활연구소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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