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는 가루이자와였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한 시간 남짓 가면 만나는, 평창과 닮은 도시다. 해발 1000미터 높은 곳에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곳으로, 도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곳에서 묵은 숙소 중 한 곳은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였다.
호시노야는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 체인으로, 가루이자와 사이트가 가장 먼저 생겼다. 산속에 피어난 버섯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는 빌라와 논을 그대로 정원으로 살려낸 조경이 편안했다. 구석구석 깨끗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오픈 후 20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관리 상태가 너무 좋아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시각적 관리 상태뿐만 아니라 후각적 관리 상태도 그랬다. 청소를 잘했다, 와는 다른 감각. 구석구석 마음이 담긴 손길이 닿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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