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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하면 좋지?

"엄마, 뭐 하세요?"

"응, 이현이네랑 저녁 먹고 가는 길이지."

"이번 주 좀 바빴어요. 엄마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오른쪽 어깨가 말을 듣지 않는데 병원을 가봐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마음속에 건물이 풀썩 내려앉듯 먼지바람이 인다. 칼질을 전혀 할 수 없어 아빠가 돕고 계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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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경 식물인문학자···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8년째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쓰는 사람. 10년간 식물 200개와 동거하며 얻은 생존 원리를 인간 삶에 적용, 식물인문학 기반 라이프 리디자인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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