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민우 Jul 29. 2019

2주간의 구직광고-박민우를 만나시겠습니까?

삶의 소소한, 혹은 굉장한 진동을 기대하세요

열 권의 여행기를 쓴 사람입니다.

모두 모두 전설이 될 책입니다.

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입니다.

주옥같은 글로 심금을 울리는 중입니다.


더 중요한 건, 0의 힘을 믿으며 0원 근처를 맴돈다는 겁니다.

지금 백만 원 남았지만, 다음 달에 신한 카드에서 60만 원 빠져나갈 거고요.

조지아 음식에 환장 중이라서 씨티은행에서 30만 원 정도 더 뽑을 겁니다.

그래서 거지처럼 구걸하는 걸까요?


아뇨. 이때쯤 저는 의외로 밝아져요. 분명 무서웠거든요.


평생 거지처럼 살아야 하나? 막상 이렇게 되니까, 될 대로 되라. 될 대로 되겠지. 명랑해져요.

거기에서 나오는 가벼움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가진 게 없으면 방 문도 열어두고요.

가진 게 없으면 지갑을 잃어버려도, 아파도 두려움이 적어져요.


잃을 게 없으니까, 뻔뻔해져요. 밝아져요. 그 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를 만나고 삶이, 목표가 달라진 이들을 많이 봐요.

그래서 저는 더 당당해질 수 있어요.

저를 계기로 작가가 되신 분만 해도 손가락으로는 부족합니다.

2주간 일정으로 꽉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훨씬 더 환장해서 맛난 걸 먹을 수 있어요(벌써부터 너무 좋네요)

여러분의 삶은 즐거운 진동으로 요동칠 겁니다.


미래가 불안하세요?

뭔가에 미쳐보고 싶으세요?

돈 때문에 돌아버리겠나요?

죽을 때까지 행복해지고 싶으신가요?

박민우를 활용하세요.

저를 읽으세요.


그 어떤 대단한 독서보다 근사한 두 시간? 세 시간이 기다립니다.


어떻게 하면 저를 만날 수 있냐고요?

어떤 제의도 좋아요.

한강 고수부지에서 만날까요?

자신의 공간이 있으세요? 소소한 티타임도 좋고요. 독서토론도 좋아요.

얼마면 되냐고요? 독서 모임이면 인당 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카페나, 강연 등은 30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저의 가치는 몇백만 원은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자부심으로 글을 쓰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어요.

8월 무더위 찜통에 시원한 코카서스 이야기와 동영상을 들고 찾아갈게요.


미리 반갑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용기가 되겠습니다.


전 이 글 썼으니까, 또 맛난 거 먹으러 갑니다. 히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