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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서치 Feb 12. 2024

박수홍 친형 선고 앞두고 "돈 버는 기계, 노예로.."

친형 부부 엄벌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까지..

박수홍 친형 선고 앞두고 "돈 버는 기계, 노예로.."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내외의 횡령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수홍은 "날 돈버는 기계·노예로 대했다"며 친형 내외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수홍은 탄원서에서 "피고인들은 본인들의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없는 사실들로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게 만들었고, 일상생활이 완전히 망가져 파탄수준에 이르렀다"며 "부모님을 앞세워 증인을 신청하였고, 부모님에게 거짓을 주입시켜 천륜 관계를 끊어지게 하고 집안을 풍비박산 낸 장본인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피고인들은 2021년 4월 이래로 2024년 1월20일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았으며, 출연료 미정산에 대하여 일부 정산을 해준다거나, 업무상 횡령한 부분의 피해를 변제하기 위한 그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저를 향한 2차 가해를 하기 바빴다"며 "피고인들은 피해변제 의지조차 없으며, 가족법인이라 주장하는 피고인들은 가족인 피해자에게는 그 어떤 것도 공유해주지 않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가족 법인인가. 그들이 지금껏 독자적으로 운영하였고 저를 속여 마음대로 금전을 빼돌린 법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저 혼자 피고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랑했다. 그들은 저를 돈 벌어오는 기계, 돈 벌어오는 노예 따위 수준으로 대했다"며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여 찢기듯 가슴이 아프고 한이 맺히고 피눈물이 난다. 부디 저의 지난 청춘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시고 피고인의 악행의 고리를 끊어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내외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자랑 항상 같이 있다고 댓글 달라고 지인에게 지시한 박수홍 형수


[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

방송인 박수홍(53세)의 형수 이모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씨가 지인에게 박수홍을 비방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이 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이 씨가 박수홍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 이 씨는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으며, 이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며 "사실로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어 공소장에 기재된 허위 사실들이 허위임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공개한 메시지에서 이 씨가 지인 A씨에게 박수홍이 상가 임대료를 내고 있다거나, 여자와 동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유포하라고 지시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우린 임대료 아직 한 번도 못 받았다. 박수홍이 안 준다. 본인이 그 통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씨는 박수홍의 사생활 문제를 공론화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이진호는 "상가 임대료가 박수홍의 통장에 입금이 됐지만, 통장을 관리한 것은 박수홍 형 부부였다. 박수홍이 임의로 사용한 흔적이 없다"며 이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동거한 사실도 없다"고 언급하며, 이 씨의 행동이 박수홍에 대한 법적 공방을 불러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의 형수 이 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60여억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도 기소된 상태입니다. 박수홍은 이 사건을 알게 된 후 가족과의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되었으며, 형수의 행동으로 인해 박수홍은 상당한 명예훼손과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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