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P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두서치 Oct 31. 2024

공천개입 의혹, 윤석열 명태균 녹취록 파문...

與 "사적대화" vs 野 "추가 물증 예고"

사진 = 연합뉴스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 파문... 與 "사적대화" vs 野 "추가 물증 예고"


31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2022년 5월 9일 통화 녹음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윤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불법 공천 개입의 물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가 녹취 상당량 확보" 민주당의 연이은 공세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추가로 입수한 녹취가 상당량"이라며 추가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감을 앞두고 새로운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토대로 '김건희 특검' 수용 압박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당선인 시절 사적대화... 법적 문제없다"


국민의힘은 해당 통화가 윤 대통령 취임 전날 이뤄진 점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당 법사위원들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공무원의 당내경선 운동 금지' 규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사적 대화의 일환"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당시 공관위원장 "원칙대로 진행"


2022년 재보선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당 기여도, 대선 기여도, 경쟁력, 여성 가산점 등을 따져서 김 전 의원이 자연스럽게 됐을 것"이라며 공천이 원칙대로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여당 지도부 '신중모드' 내부서도 우려 목소리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공식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친한계 조경태 의원은 "법적인 부분은 피해 나갈 수 있지만 좋은 뉴스는 아닌 것 같다"며 당무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탄핵론까지 제기되는 정국


일각에서는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이 판단하실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공개 시점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재판과 연관 짓는 시각도 있으나, 민주당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윤석열 명태균 통화록 파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