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8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국 여행객들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방문, 환승 등의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별도의 비자 발급 절차 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다. 이 정책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8월 22일, 스리랑카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정책을 발표했다. 스리랑카 관광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리랑카는 중국과 인도 등 7개국에 대해서만 비자를 면제해왔으며,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50달러의 도착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스리랑카 관광부 관계자는 "수천 년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해온 실론티의 고장 스리랑카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