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55)이 아내 박현선(35)과 함께 포항에서의 새로운 삶을 알렸다.
양준혁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와 함께 포항 여행. 이제 포항 사람으로 살아가렵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2021년 3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임신 16주 소식을 전한 부부는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박현선은 "감사하게 시험관 한 번에 아이를 가졌다"며 처음에는 쌍둥이였던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신 8주 차에 한 아이를 잃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현재는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양준혁은 태명을 '팔팔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최근 TV조선 '건강한집2'에 출연한 양준혁은 건강 적신호가 켜진 것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은퇴 후 결혼 생활을 하면서 15kg가 증가했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아내와의 19살 나이 차이와 5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의식해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선 역시 결혼 초반 14kg 증량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었지만,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건강이 호전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곧 부모가 될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서로를 위한 건강관리와 함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