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 정지선(41)이 채널A '4인용식탁'에서 여경래 셰프, 개그맨 정준하, 가수 별을 절친으로 초대한 자리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정지선은 "제가 올 초에 갑자기 찾아온 친구가 있었다. 2세가 생겼다가 9주차에 보냈다"며 임신과 유산 소식을 전했는데요. "신랑이 둘째 생겼다고 너무 좋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마흔 살 넘어서 생긴 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약했던 것 같다"며 "아님 제가 너무 일을 했던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뱃속 아이가 숨을 안 쉰다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이틀 후에야 수술을 할 수 있었던 정지선은 "신랑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를 했는데, 울먹이더라.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때 '괜찮아'라는 말을 못 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아들은 소식을 듣고 "완전 통곡했다"고 하네요.
정지선은 현재 이용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