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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서치 Feb 17. 2024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김태헌에게 돈 보낸 이유가...

[ 김태헌 SNS ]


제국의 아이돌 출신 김태헌이 동료 임시완의 팬 사랑이 담긴 미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했다.

17일 공개된 톡 메시지 캡처에서, 임시완은 김태헌에게 "은행이 어디야"라고 물었고, 이에 김태헌은 "아 농협이에요오..헤헤 팬분들한테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형 뭐에요ㅜㅜ"라고 답변했다. 임시완은 팬들을 위한 배려를 당부하며 "돈 챙겨 놨다가 팬분들 올때마다 결제해줘 태헌아. 팬들한테는 웬만하면 돈 받지마"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 김태헌 SNS ]


이에 감동받은 김태헌은 "네ㅜㅜ 챙겨놓겠습니다"라고 화답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도 된다는 임시완의 허락을 받아 이 대화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다. 김태헌은 임시완을 태그하며 "시완이형ㅜㅜ 감동쓰"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돌 활동 종료 후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으며, 최근 고깃집 아르바이트생에서 점장으로 승진한 근황을 알린 바 있다.



김태헌, 생활고에 '막노동', '쿠팡 물류센터 알바' 일한다 고백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


제국의 아이돌 출신 김태헌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동료들의 따뜻한 지원에 대해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공개된 김태헌의 근황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당시 김태헌은 인천의 한 원룸에서 생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반지하 생활을 해온 그는, 전역 후 매니저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근근히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당시 대형 유통업체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김태헌은 "온라인 게시판에 '태헌이 물류센터에서 알바한대. 미친 거 아냐?'라는 댓글이 달렸더라. 속으로 '나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왜 미친 취급을 받지?'하며 두려웠다. '왜 제국의 아이들에 먹칠하느냐'라는 댓글도 있었다. 난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해야 하나 싶더라.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게 뭐가 쪽팔린 거냐"라며 괴로운 심정을 밝혔다.


이러한 그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것은 바로 동료였던 황광희였다. 김태헌은 6월 생일날 "광희 형에서 연락이 왔다. '요즘 많이 힘들지? 시완이도 나도 항상 널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넌 하나도 걱정되지 않아. 넌 노력하고 잘될 수 있어서 걱정이 안 돼. 대신 지치지 말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OOO만 원을 보내줬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태헌은 "멤버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고깃집 알바에서 월 1억 4천 매 올리는 고깃집 점장 승진 김태헌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


지난 7월에 방송된 '근황올림픽'에서는 김태헌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생활고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당시 그는 새벽 1시 반에 출근해 아침 9시에 퇴근하는 근무 형태로 주 6일 근무하여 월 64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3년 11월 17일 근황올림픽에서 공개한 영상에서는 그가 식당 점장으로 승진하여 한 달에 500만 원 정도를 벌고 있으며, 식당의 월 매출이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돌 활동 종료 이후 겪었던 생활고와 고된 일상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매니저, 그리고 점장까지 승진했다"며 "이제야 조금 숨을 쉬면서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돌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도 다시 한번 강조됐다. 김태헌은 박형식, 임시완, 광희 등 동료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김태헌은 최근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뮤지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할머니 모시면서 힘들게 아르바이트하고 춤을 좋아하는 열심히 살아가는 배역을 맡게 됐다"며 자신의 인생과 닮은 배역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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