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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역사 Jun 11. 2020

위안부 논란에 대한 역사가의 생각

참 안타깝다.


정의연은 분명 30년 간

심각한 전쟁범죄인 위안부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단체다.





그동안 아베를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 옹호론자들에 의해

수많은 정치적 공격을 당했고,


대한민국에서도 일제강점기 이래로

계속해서 일본 극우정치세력과

이해관계를 함께하던 자들에게도

수많은 공격을 받아왔다.






그래도 꿋꿋이 자신의 할 일을 다하던 단체다.

.

.

.

그런데, 최근 이용수 할머니와 정의연 대표직에 있던

윤미향 의원과의 사이가 틀어지고,

부실했던 회계관리가 드러나면서...


윤미향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

.

역사를 공부하는 난
이렇게 생각한다.

.

.

.

1990년 정대협(정의연의 전신)의 창립이래,


아베를 필두로 한 일본회의와

우리나라의 아베 딱가리들의 막강한 자본력과

정치 파워에도 불구하고,


정의연과 윤미향이

30년 간 한결같이 위안부가 전쟁범죄였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려던 노력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
이제 팩트체크의 시간..




1. 정의연과 나눔의 집, 그리고 이용수 할머니 발언에 대해 팩트를 체크해보자.

2. 윤미향이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나? 증거를 찾아보자.



이것을 한번 바로 잡아보려 한다.



1. 정의연과 나눔의 집, 그리고 이용수 할머니 발언에 대해 팩트를 체크해보자.



정의기억연대 : 일제의 전쟁 범죄를 전 세계로 알리는 단체

나눔의집 :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을 보조하는 단체






팩트1 :

윤미향은 정의기억연대의 대표였지,

나눔의집의 책임자가 아니었음.




팩트2 :

올해 3월에 나눔의집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내부고발이 있었다.



팩트3 :

나눔의집 비리 사건에서,

 검찰은 나눔의집이 아닌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함.

( 6월 11일 현재까지도 나눔의집이 압수수색 당했다는 기사는 본 적이 없음)



팩트4 :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과 정의연의 탐욕으로

자신이 받아야 할 돈을 못받으셨다 했지만...

안타깝게도 과거에 정의연에서 1억원을 받으신 사실이 있음...

(할머니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님)



팩트5 :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이 사적 욕심을 채우려고

국회의원을 했다 하셨지만...

이용수 할머니의 안타까운 과거가 드러났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신청을 하신 적이 있다.....

그것도 무려 새누리당에.... (할말하않...)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용수 할머니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



할머니는 엄연한 전쟁범죄 피해자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에 틀림없다.

.

.

.

하지만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선...

안타깝게도 사실관계를 어느정도 따져봐야할 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오고야 말았다.


(현재 할머니 옆에 붙어있는 자들의 과거는 참... 화려하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한가지 든다...


검찰은 왜 엉뚱하게 나눔의집이 아닌
정의연을 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윤미향이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서 활동할 경우,

향후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



그녀가 할 활동들은 불보듯 뻔하다.


위안부 전쟁범죄를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이 된 것을 활용해

법제화하고, 여러 해외 활동을 할 것이다.


이를 달갑지 않게 볼 사람은 누구일까?

왜구다.


...


그냥 상식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분열을 조장할 목적은 없다.


그냥 팩트를 바탕으로 한

의식의 흐름으로 끌어간 소설일 뿐...

너무 흥분하진 말길 바란다.





2. 윤미향은 후원금을 사적 유용 했을까? 증거를 찾아보자.



"윤미향이 정말 후원금을 사적 유용했다면?"


천벌을 받을 것이다.

하늘 뿐만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그녀의 과거 활동까지도 부정되는 고통을 받을 것이다.

사형에 처해져도 할말 없다.



고매한 명분에 호소하는 척, 그 돈을 뒤에서 사적으로 유용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 언론에서 이정도로 이야기하면,
진짜겠지?
언론은 진실만 보호한다고
초딩 교과서에도 나와 있잖아?



라고 과거에 세뇌받았던 우리다.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찾고 또 찾아봤다.


죄다 '의혹'이다.



30년간 뉴스를 봐왔던 빅데이터상,


기사 제목에서

'의혹'의 다른 말은

'소설'이다.

팩트는 없다.

.

.

.

다만 윤미향의 실수가 있다면...

다른 모든 후원금을 받는 단체처럼,

개인계좌 후원도 받았다는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위안부 관련 발언의

초점도 여기에 있었다.





여기서 이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윤미향과 정의연이 이를 사적으로 유용했느냐이다.



아직까지 그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면 댓글로 기사링크를 달아주세요)


언론은 그녀의 죄목을 하나씩 읊어놓는데,

그 혐의는 다음과 같다.



1. "윤미향이 현금으로 2억짜리 집을 샀다. 의혹을 해명하라"



2. "윤미향의 딸이 유학을 갔다. 사회운동을 하면서 딸을 유학보내다니... 의혹을 해명하라!!"



3. "윤미향의 아버지가 위안부 시설에서 월급 120만원 남짓의 보수를 받으며 시설을 관리했다. 이것은 일감 몰아주기다!!"



그러므로 윤미향은 죄인의 소지가 충분하다. (by 기더기)

.

.

.

그런데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그녀는 죄인일까?




1. 집을 송금해서 현금으로 산 게 죄라면...

울 엄마는 지금 전과 10범 정도 되실거다...

현금으로 매매한 집이 수채가 넘는다...

대한민국은 기레기들의 말처럼 정말

공산주의 토지공유제를 하는 나라인 것인가?




2.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은 유학을 가면 안된다고?

대한민국이 거주이동 제한이 있는

중세 농노제 사회인가?

사회운동하는 사람은 왜 유학을 가면

왜 대역죄인인 것인가.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사회 아닌가?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으로

 사회운동하는 이의 딸이

유학을 간게 그토록 큰 죄인가?

부당하게 얻은 돈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위안부 운동하는 사람의 딸은

유학을 가면 안된다는 전제..?

논리적으로 봤을 때 불공평한 잣대다.


3. 1달에 120만원 받고 시설을 관리했으니,

가족들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이다...?

고용 비리의 소지가 있다?

1달에 120만원 받고 노동하라면

 너는 하겠니 기레기야...?

.

.

.

결국 본질은 이것이다.

정의연과 윤미향이 후원금을 사적유용 했는가? 안했는가?


지금까지(2020년 6월 11일) 아무런 증거도 없다.

검찰도 누구도 못잡아냈다.

.

.

.

그러므로 그녀가 지금 상황에서

국회의원 사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윤미향이 사적 유용을 했다는 증거가 드러났을 때

사퇴하고 단죄를 받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그녀가 만약 아무런 죄가 없는데,

'의혹'과 '소설'만으로 물러나게 된다면,

우리는 엄청난 국가적 재원을 잃는 것이다.


그녀가 무죄라면,

국회의원 임기 4년동안

일본의 전쟁범죄 사실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임에 틀림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법적 책임은

 근거 중심주의여야 한다.








이런 의혹있는 사람,

김정은이 죽었을 거라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


맨몸으로 한국에 와서 4년간 18억을 무슨 수로 벌었는지

공개 안하는 사람도..

 우리동네에서 국회의원 잘 하고있는데...

.

.

.

모든 게 사실이고,

증거가 드러났을 때 사퇴하는 게 순리다.

더 나아가 국익을 지키는 합리적인 선택이지 않을까.


그러나, 그녀의 사적 유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단죄를 물어야 할 것이다.



역사 콘텐츠를 다루면서...

요즘 나오는 뉴스를 보며 하고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하나씩 공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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