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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연구소 Apr 20. 2021

모두연의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 :)

2021 모두연 전략회의

3월 19일 모두연의 2021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팀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었죠. 저희는 이번 전략 회의의 목표를 '모두연의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으로 정했습니다. 오늘 내일의 이슈 사안을 처리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더 큰 그림을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니까요. 

모두연 전략회의의 그라운드룰은 토론에 임하는 6개의 마인드셋과 관련된 말로 진행되었습니다. 


1. 즐겁게 :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2. 새롭게 : 단순 개선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완전 새로운 시도도 과감하게 던지면서!

3. 솔직하게 : 서로의 의견을 눈치보지 말고 투명하고 솔직하게! 

4. 가능하게 : 실현 가능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며! 

5. 미래로 : 현재가 아닌 미래의 관점으로! 

6. 사용자로 :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오전시간에는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과 스몰토크 형식으로 본인 각자의 '가치'를 정해보는 시간과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Value Talk : 모두연의 미래를 만들어라! 

1. 각 팀의 리더로서 모두연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한마디를 적어보아요 (5분)

2. 짝궁과 서로 한마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캐릭터로 발전시킵니다 (5분) 


Value Talk에서는 본인과 팀원이 함께 정한 스스로의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닉네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소장님의 경우는 이 날 하기와 같은 Value Talk를 통해 '라이너스'로 이름이 불리어졌습니다. :) 

1. 소장님이 희망하는 가치 : "모두연 팸들이 행복하게 일 하는 곳을 만들고 싶다"
2. 소장님의 캐릭터 : 라이너스  (라이너스의 담요처럼 항상 포근하고 따뜻할 수 있도록!) 



15분 동안 팀 간의 협업을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서로 다른 팀 사람끼리 한 그룹이 되어 함께 의견을 제시해보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회의 시간을 길게 끌 필요없이, 명확하고 빠르게 협의 절차를 거치는 과정을 시도해보았는데요. 사람간의 친밀함을 중심으로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15 min Ideation : "어떻게 하면 우리가 팀 간 협업을 잘 할 수 있을까?"

(5분) 미래 시점의 질문하기. 모두가 아이디어 내기 

        3분 동안 여러 의견 (최소 2-3개)을 쓰기. 앞으로 다같이 잘하려면?과 같은 발전적인 대화

(5분) 제안과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무엇을 할지 합의 끌기 

        노동력과 비용은 최소로, 성과는 최대로 일단 한번 해 보자 

(5분) 결정 사항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 세우기

        무엇을, 누가, 언제, 어떤 순서로, 언제까지, 진짜 목적을 공유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모두연 전체 방향성에 대해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세션에는 "AI 혁신 학교 아이펠 온라인의 방향"에 대해서 전체가 함께 세부적인 요소와 방향성, 저희만의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 아이펠과 비교해서 미래의 아이펠은 어떻게 타겟 유저를 정의하고, BM, 시스템, 콘텐츠, 운영적인 부분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서로의 고민과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오후 세션에서는 모두연의 3가지 사업 서비스 (연구 생태계 / 교육 생태계 / 청소년 교육) 별로 그룹을 나누어서 각 생태계 별로의 미래를 토의하고, 발표 후 피드백을 함께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토의의 주제가 그야말로 '시크릿'하게 진행되었는데요. 밀봉된 편지 봉투를 각 그룹에 전달하면, 개봉 후에야 미션을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동안 미션에 대한 최적의 아이디어를 토론을 통해 함께 만드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떤 미션이 주어졌내구요? 

"연구원들이  '나 모두의연구소 연구원이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고 다녀요"
"AIFFEL 컨텐츠 진짜 짱이예요!!!!"
"엄마, 나도 와글팩에 다니고 싶어!!!"

위와 같이 모두연의 미래를 사용자의 보이스로 가정한 후, 이러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토론을 통해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지 않은 다른 그룹의 피드백을 함께 반영해서 최종 아이디어 정리를 진행했구요.  



시간이 느르게 흘러 가는 마을, 북촌에서 현재가 아닌 미래에 대해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더 좋은 방향을 만들어 갔던 의미있던 하루였습니다. 이번 '모두연의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 회의에서도 형식이나 내용적인 측면에서 모두연스러운 새로운 시도들이 과정에 묻어있었다고 생각되어, 상세하게 토론에 진행되었던 형식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멋지게 날아 오를 모두연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Written by 컬쳐디자이너 장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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