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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의연구소 Jul 28. 2021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세미나 후기

feat. 글쓰기에 관심 많은 사람 시점

AI 학도(?)라면 모르는 분 없는 ratsgo 이기창님의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특별세미나가 AIFFEL(아이펠) 교육생 분들을 위해 7월 16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 만족도가 10점 만점 중 9점을 받을 정도로 유익한 세미나였는데요. 세미나를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운 분들을 위해, 모두의연구소 이수라님이 '글쓰기에 관심 많은 사람'의 시점으로 후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전지적 수라관점을 통해 세미나를 살펴볼까요? :)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세미나를 해 주신 ratsgo 이기창 님의 블로그 (https://github.com/ratsgo)




고등학교 때부터 글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내 생각을 말보다는 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아서였을까. 

그래서 드라마 작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비록 다른 것을 전공했지만, 전공 관련된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을 하고. 

묵상집을 출간하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인 만큼. 

글 쓰는 것에 대한 갈망은 여전히 내 안에 꿈틀거리고 있다.


그 갈망에 불을 지핀.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세미나!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는 밤낮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었는데. 

개발자가 글까지 쓴다니 뭔가 멋져 보이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함 반.

 글쓰기라는 단어 하나에 꽂혀 기대감 반. 으로 세미나를 수강한 후기!


첫 번째. 글을 쓰면 좋은 이유

글을 쓰면 왜 좋나요? Why? 모두연의 트레이드마크 why가 여기서도 등장하니 반갑다. 


내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어떤 건 알고, 어떤 건 모르는지 알아야. 모르는 것에 대해 더 공부하고 깨달을 수 있지 않은가! 

공부든, 일이든, 나 자신이든 말이다. 

공부한 것을 잊지 않을 수 있다. 

공부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오늘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지 하는 것도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것보다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으면 잊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데 효과적이다.


유명해진다. (기회의 문!) 

강연자였던 기창님의 블로그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 나는.. 음.. 어.. (긁적긁적) 괜찮다!!! 흐흣


나의 기록이 역사가 된다. 

책장 한켠에 쌓아 놓은 다이어리도. 가끔씩 올리는 ⭐그램도.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글을 쓰는 곳에 내 삶도 같이 쌓여가는 것 같다.


두 번째. 글쓰기 요령


✔ 이해하자.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최소한 나는 알아야지. 무엇을 위한 글인지,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인지. 우선 알고 시작하자. ☝ 


✔ 일단 쓰자. 

커서 공포증이라는 얘기를 하셨다. 사실 나도 어떻게 시작할지 한참 동안 커서가 깜빡인 건 안 비밀! 우선 쓰자. 쓰다 보면 써내려 가지는 게 글쓰기다. 


✔ 매일 쓰자. 

작은 내용이라도 자주 정리하고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이어리를 3년 동안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누.. 누구..? 음.. 어.. 나..?)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펼치고 펜을 들어봐야겠다! 흐흣


 

다시 쓰자. 

글은 고칠수록 좋아진다고 하셨다. 잡지사에서 일할 때도 하나의 원고를 1교, 2교, 3교, 최종까지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쳤다. 게시글 하나를 공유할 때도, 메일 하나를 보낼 때도 우선 쓰고 수정 수정 수정. 읽다 보면 계속 고치고 싶은 게 나오는 것이 더 신기할 정도다.


✔ 같이 쓰자. 

글쓰기가 어렵다면 여럿이 같이 쓰거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그 외에 블로그 운영 팁, 책 집필 노하우도 알려주시고. Q&A 시간을 통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궁금증도 해결해 주셨는데. 나는 글쓰기에 관심 많은 사람 시점이니까. 헤헷. 그래도!! 수강생의 99%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던. 나에게도 너무나 유익했던 세미나 ❤



영감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문제는 그것을 기록하느냐 그러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내 책상 앞에 붙여진 엽서의 문구 중 일부인데 볼 때마다 감동이다. 

지금 어떠한 영감이 떠올랐는가. 거창한 영감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생각이 떠올랐는가. 지금 바로 글쓰기 여행을 떠나보자! ✈



Written by 아이펠 사업운영 매니저 이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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