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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미 Sep 21. 2016

브런치로 만나는 친구들

우연히 만나는 소중한 인연들.

한국은 가을인가요?

이곳은 가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사실 인도에는 뚜렷한 가을이 없어요. 하지만 더운 날씨가 조금씩 누그러 들고 있는 걸 보면 가을이라고 이야기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 밤에는 비가 정말 억수처럼 내렸어요. 그래도 집이란 곳에서 비 걱정 안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요즘은 두 꼬마녀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어요. 2학년 4학년인데 여긴 하루에 한 과목씩 거의 2주 반을 시험을 쳐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가 아주 지치네요.

아이들 공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며칠 전 브런치를 하면서 알게 된 한 작가님께 글 꽃 선물을 받았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 글을 통해서 또 여러 작가님들을 알게 되고요.

인도에 있다 보면 나이와는 상관 없이 마음 통하는 사람들을 친구라고 불러요.

예를 들어 저와 친한 할머니가 있다면 우린 친구라고 부른답니다.

그래서 감히 작가님들과 또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친구라고 부르고 싶네요.

예전에는 멋진 카페에 앉아서 함께 수다 떨 친구들이 없다는 사실에 인도가 좀 외롭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제게 소중한 글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에 참 감사하고 행복해요.

글 친구.....

나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 주고 또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으며 소통하는 그런 소중한 글 친구들.


저의 좋은 글친구들이 되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도에서 사는 생활이 더 행복해 집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또 작은 글로 행복을 나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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