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야기 구독자 100명을 돌파 했어요.^^
버스를 타고 자동차 수리센터에 차를 찾으러 가는 길이예요.
인도의 풍경은 무엇을 타고 가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 진답니다.
바람들어오는 기차를 탈 때 느끼는 그 소박함을 에어컨 기차를 타면 느낄수 없고요.
먼지 날리는 일반 버스를 탈 때 창문 밖으로 보이는 그 구수한 인도의 거리를
에어컨 버스를 타면 또 느끼기 힘들어요.
오늘은 아쉽게도 에어컨 버스를 타고 가서 그 낡은 버스의 낭만은 느끼지 못하지만 시원해서 좋긴 하네요.
어제 드디어 구독자 100명을 돌파했어요.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몇 백 명 아니 몇 천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계셔서 뭐 백 명 정도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구독자 1명으로 시작해서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이 100명이 되었다는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몰라요. (케잌이라도 자르고 싶은 심정인데요. ㅎㅎ 이런 오바스러운 인도댁)
옆에서 같이사는 사람이 "여보. 그거 다 신청만 해놓고 안 읽을 거야.^^" 라며 짖궃게 놀려대지만요. 그래도 좋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친구 작가님들, 그리고 구독자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더 꾸준히 아주 거창하진 않더라도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을 써 갈게요.
그리고 언젠가 진짜 언젠가 제 글들이 책으로 발간 되기를 꿈 꿔봐요. 100명 돌파가 그 꿈을 향해 한 계단 더 오를 수 있는 용기가 된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여긴 비가 오내요.^^ 주룩 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