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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이 May 06. 2023

개춘기란 이런 것

나는 갱년기 너는 개춘기



오랫만에

개인기 한 번 해 볼까~?






아! 이거슨?


맞아~

손가락 사이에 얼굴 올리는 거

쁘이!!!  할 수 있지?






이미 견생 5개월 섭렵한 똑이

 정도쯤이야.



쁘이!!!






앙~



뭔데

아니 아니 그게 아니잖아!!!


턱을 대야지.

다시 쁘이~!!







그 손가락이 아니라면

이 손가락가?


앙~~




싸우자 녀석.

지금 일부러 그러는거지.

반항하는 거?

그게 아니잖아.






썩소

훗~!! 개춘기입니다.






메롱


견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10개월에서 1년6개월 사이 강아지들은 개춘기에 접어듭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유기되는 강아지가 제일 많다고 해요.


개들도 청소년기가 되면 조금 더 거칠어지고 말도 안듣고 스스로 한계를 시험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의 사춘기 적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사춘기 반려견은 건방진데 활기찹니다. 삐뚤어질테다 같은 감정 표현도 많구요. 반려인 입장에선 힘든 일도 있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성장의 과정니다. 더 자라면 점잖아지고 의젓해집니다. 사랑과 인내심으로 일관성있게 대해야겠죠.




그래

나는 갱년기 너는 개춘기


우리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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