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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Aug 20. 2017

유난히 다정했던 사람


다정하고

한번도 화내지 않고

끝까지 나를 감싸주었던


사진을 정리하며

그랬던 사람들을 보며

연애가 끝나면

지금의 연애도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사랑이 어디에 갔는지

아무도 모르겠지

그냥 스르르 사라져버린다.

어느순간 그냥 사라지고

사진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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