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한 친구 두명은
남자친구와 아주 무던히 잘 사귄다.
나처럼 우여곡절도 없다.
연애=롤러코스터인 나와는 달리
물흐르듯 흘러가는
그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난 이젠 내가 문제인가 싶다.
음 인정할 때가 되었다.
난 성격이 지랄맞고
바라는 것도 많고 만족시키기도 어려운
까다로운 여자인거다.
그래 이런 나와 안맞는다면
어쩔수 없지
나도 서로 힘드느니
혼자 사는게 서로에게 편하다면
외롭고 힘들어도 감당해야지
외롭더라도
사랑한다면서 힘들게 하는 것보단
마음이 편할테니까
헤어질 마음은 없지만
혹시나 이런 내게 질려 나가 떨어진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