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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Sep 21. 2017

번지르르한 것

겉만 번지르르한 연애다.

내가 이렇게 늦은 시간 퇴근 할때

차로 데려다줄 그런

사람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군가에게 너무 기대고 싶고

그냥 너무 힘들고

내가 왜 이렇게 일만하며 사는지

모르겠어서

닥치는대로 옷이며 신발이며 사고 있는데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저 먼곳에 있다.


혼자 모든걸 감당해야한다.

마음이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기분이다.

또 한 순간

내가 뭐하는 건가 싶다.

이게 무슨 연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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