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꿈에 너가 나왔다.
너의 마지막 모습 때문에
그 이전 네 모든 행동 말 그런 것들이
꼭 가짜인것 처럼 느껴진다.
나보다 너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끝을 냈던 너는
그 이전에도 스스로 사랑받기 위해
나에게 거짓말을 했던 건 아닐까
그래서 난 다시
아 남자는 믿을게 못되는 존재였지
하고 마음이 차가워진다
너가 뭔데 나에게 이렇게
깊은 생채기를 내고 가버린 것인지
누군가를 만날 때
항상 이런 위험부담이 있다면
난 너무 무서워서
혼자가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