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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Oct 09. 2017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늘 자극적이고 예쁘고

짜릿함을 주는 존재여야만할까?


내 옆에 있는 여자친구는 이제 아는 사람이

된 것이고, 지나가는 새로운 여자는

알고싶은 존재인것?


누군가에겐 나도 새로운 여자이고

그의 옆자리는 나를 보는 그 남자친구 때문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점점 더 가까워지면 좋겠는데

남자란 본능상 어쩔 수 없다라는

그런 말에 내가 당연히 응 그럼 이해할게

하고 앞으로도 인정해야하는 걸까?

그럼 내가 더 예뻐지도록

항상 노력할게! 이래야 하는 거냐는 말이다.

말도 안되는 것이고 지랄맞다.

매일보면 지겹고 소중함을 잃게 되는 거라면

영원히 결혼같은것도 안해야겠네


아마도 난 앞으로도 기분나쁠 것 같은데

역시 혼자 당당히 살아가는게

더 속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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