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어지지 말자

결심

by 모호

이번에는 정말 결심했었다.

너무 깊이 가지 말자

마음을 너무 주지 말자



그런 결심이 통한것 같다.

지난 연애처럼 깊은 마음을 주지 않았다.

내멋대로 행동하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대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번 연애도 오래 가진 못할 것 같다.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라고 결심한다.




너가 밉다.

결국 너에게 조금씩 마음을 주게 된 내가 한심하다.

적어도 더 이상 깊어지진 말아야지.

앞으로도.. 누구에게도 깊은 마음을 주지 않을 것이다.

더이상 그런 연애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다.

돌아서면 끝인 관계.. 그것에 나를 내맡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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