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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호 Jun 27. 2018

내가 약간 슬픈이유

나는 나혼자로 온전하고 싶은데,

가끔 남자친구를 보면 슬픈 점이

저 사람은 키가크고 다부져서

단 한번도 살면서 누구한테 엉뚱한 해코지를

당해본적이 없다고 했다.

나는 가만히 길을 가다가도

이상한, 정신나간 사람들이 종종 다가와서

괴롭히는데 말이다...

그럴 땐 내가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존재처럼 느껴져서

그게 싫다.

나도 나 혼자로 안전하고 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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