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연애가 없다면

by 모호

일이 있다.

매일매일 할 일이 있다.

남자친구도 할 일이 매일매일 있다.


월화수목금을 못만난다.

속이 답답하다.. 만나고 싶어도 못만난다.


그래서 주중엔 마음이 약간

피폐하다.

내 삶이 일뿐이라서..

일만 갖고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나?


사랑이 없다면

난 지금 어떨까

상상하면 그냥 상상이 잘 안된다.

아마 누군가를 만나려 발버둥을 치거나

일만 하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

난 어른이고, 사랑이 있는 삶이

훨씬 좋다. 힘들긴 하다. 워낙 예민해서..

그런데 연애 없는 외로움과 공허함보단

낫다.


친구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생 때는.. 외롭긴해도 맨날 친구와

붙어다니니 그렇게까진 외롭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난 정말 혼자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 할 때까지 혼자서 살아간다.


그래서 집에 엄마아빠보다,

나의 남자친구나,, 남편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나를 진짜 보고싶어하고

나도 보고싶었던 그런 존재가 있다면..


그래서 나도모르게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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