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원한 초여름 밤길을 걷는 것
강아지의 털을 쓰다듬으며
체온과 작은 몸짓을 느끼며
이 조그만 놈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는 것
남자친구가 주는 꽃
함께 나눈 재밌는 이야기를 떠올리는 것
함께 보낼 주말을 기대하는 것
남자친구의 품에 안겨서
날 바라보는 맑은 눈망울을 보는 것
씻은 뒤에 가장 약한 바람으로 틀어 놓은
선풍기 바람을 쐬며 잠드는 것
모호한 모호한것들 모호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