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억울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누구 좋으라고 하는건데
내가 이마만큼이나 했는데 왜 인정을 안해줘
내가 한 것에 대한 보상, 인정
그것이 내 기대만큼 내가 한 노력만큼
채워지지 않았을 때
슬슬 화가 나고 억울하고
그게 일에 대한 동기를 약화 시킨다.
회사라는 곳에 입사해 다니면서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았는데
그래서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점차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다.
아 내게 주어진 일이 이거구나
사실 이게 '내가 나 스스로 할 일'이지 '회사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누군가로부터 인정 받기 위해서'
가 아니라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해내는 것
그리고 그러면서 이전의 나보다 조금 더 능력이
상승되고 나아진 것을 알면
그걸로 됐다.
모든 인정이나 상 그것보다
내가 성장한 능력치가
훨씬 값어치 있는 것이니까..
내가 한 일로 누군가는 행복했다면
그러면 그게 내가 하는 일의 이유고 보람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니 누군가 회사에서 내 업무를 비협조적으로 도와준대도
그것이 그 사람을 욕할 일이 아니라
내 일인데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것 자체가
고마울 일이구나
그렇게 생각한다.